제주, 경기 봄 여행지 베스트 3곳 추천 (제주 추자도, 인천 무의도, 여주 영릉) 2022년

제주, 경기 봄 여행지 추천하겠습니다. 사람이 붐비고 복잡한 여행지가 아닙니다. 일상으로부터 일탈, 자기 자신으로부터 일탈을 위한 고요하고 고즈넉한 여행지입니다. 현실에 지치고 사람에게 상처받으면 자연에 대한 동경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자연은 우리를 맞이할 준비 되었다고 합니다. 출발해볼까요?


제주, 경기 봄 여행지 목차


제주 추자도, 올레길 18-1코스로 정복하다.

추자도, 섬 속의 섬으로 불리는 곳으로 제주특별시 소속입니다. 우도, 마라도 같은 섬에 비해서 인지도가 낮은 편입니다. 그 이유는 제주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아는 사람은 아는 추자도, 특히 낚시꾼들에게 돌돔, 참돔 등 낚시 명당으로 유명합니다. 추자도는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가 있습니다. 대표 관광코스는 상추자도, 하추자도입니다. 추자교를 통해서 걸어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 18-1코스가 바로 추자도를 배경으로 합니다. 상추자항을 시작으로 봉글레산, 추자등대, 추자교, 하추자도, 두갈래길 중 선택하여 하추자를 둘러보시면 됩니다.


약 18.2km 코스로 성인 기준으로 8시간가량 소요되고, 지형 특성상 가파른 코스가 있어 하루 만에 둘러보겠다는 욕심보다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1박 2일 봄 여행지로 선택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민박을 이용하시고 조식 맛이 괜찮습니다)


추자도 대표 명소

해안 절벽 경관
해안 절벽 경관 <출처:언스플래쉬>

추자도 봄 여행 필수 코스는 나바론 절벽과 추자등대입니다. 나바론 절벽은 난공불락의 요새 같은 느낌을 주고, 이곳이 한국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장소입니다. 용둠벙 전망대를 통해 드넓은 제주해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바론 하늘길은 나바론 절벽을 타고 자연의 웅장하고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추자등대입니다. 추자등대는 제주로 들어가고 나가는 선박들의 첫 번째 길잡이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추자도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꼭 추자도의 추억을 한눈에 담으시길 바랍니다.


추자도 여행 팁으로 식당 대부분이 추자항 인근에 몰려있음으로, 도시락이나 열량 높은 간식 등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셔서 입항하시길 바랍니다.

추자도 올레 :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추자항


인천 무의도, 바다 위를 걷는 곳

무의대교 개통으로 영종도를 지나 육로 통행이 쉬워졌습니다.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 도착 후 천국의 계단 촬영지를 찾아봅니다. 그곳에서 서해를 걸을 수 있는 해상관광 탐방로가 시작됩니다.


800m 해안 둘레 데크로 한쪽은 무의도와 서해가 빚어낸 사자바위, 햄버거 바위 등 12개 기암괴석과 이름 없는 기암괴석을 볼 수 있고, 반대쪽으로는 서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썰물 시간과 밀물 시간에 맞춰 가보시길 바랍니다.


해안 둘레길 끝에는 백사장을 걸을 수 있습니다. 모래 갯벌이라 질척이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다만, 썰물 시간때를 맞춰야 합니다. 그리고 산으로 이어지는 길도 보이지만 산 길이 험하므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돌아가시길.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는 해상관광탐방과 더불어 갯벌 체험, 조개잡이 체험, 집라인 등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개 해수욕장 뒤쪽으로 호룡곡산 산림욕장에서 숲길 투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 봄 여행으로 알차게 힐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봄에 가기 좋은 산, 호룡곡산 등 무의도 등산을 생각하신다면 하나개 해수욕장 기준으로 왕복 4시간 걸리니 참고해보세요) 소무의도, 실미도, 자월도 등 인근 서해 섬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등산화, 바람막이, 물 등 기본적인 등산, 트래킹 용품도 잊지 마세요.


경기 김포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전망대에 서있는 소녀

애기봉에 위치한 평화 생태공원은 크게 전시관과 전망대로 나뉩니다. 전시관은 평화, 생태, 미래라는 주제로 꾸몄습니다. 특히, 평화 전시관은 실내에서 조강의 아름다움과 눈길은 닿지만 갈 수 없는 북녘땅을 볼 수 있습니다.


애기봉 정상에 위치한 루프탑154를 찾아보세요. 그곳에 다다르면 조강 전망대를 통해 북녘의 개풍군 일대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평화 생태공원은 신분증을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애기봉은 당일치기 봄 여행지로 안성맞춤입니다. 평화 생태공원을 둘러보셨다면, 2가지 코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첫 번째, 평화누리길 2코스 탐방입니다. 북한과 가장 인접한 평화누리길 코스로 문수산성부터 애기봉 입구까지 8km로 3시간 걸립니다.


두 번째는 군하숲길과 김포 다도 박물관입니다. 월곶 생활 문화센터와 김포 국제 조각 공원 사이를 이은 코스입니다. 350m로 다소 짧다고 느껴지지만, 3월에는 노란 생각나무 꽃, 4~5월에는 연한 자주색 수수꽃다리, 5~6월은 붉은병꽃나무 등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오색찬란한 숲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도 박물관에 방문하시면 대한민국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도 체험을 하고 싶으시면, 방문 전 사전 예약을 해보세요!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1


경기 여주, 선군의 역사와 푸릇푸릇 소나무 숲길

여주 영릉과 영릉은 소나무의 향긋한 솔향을 느끼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한쪽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영릉과 반대쪽은 효종대왕과 인선왕후 영릉이 있습니다.


이곳은 왕의 숲길, 두름길, 진달래 숲길, 도래솔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푸릇한 소나무가 전해주는 자연 선물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왕의 숲길은 두 왕릉을 잇는 지름길입니다. 두름길은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여행객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왕릉 외각을 잇는 길로 숲길 중간에는 남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터가 있습니다. 대략 1시간 30분 걸립니다.


마지막 여주 영릉과 영릉에 도착하시면, 주차장 옆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이 있습니다. 세계유산 조선왕릉, 민족의 성군 세종대왕, 북벌의 기상 효종대왕 전시실을 들러보세요.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추억을 쌓고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꽃 구경중인 아이들

왕릉 여행을 마쳤다면 이포보 아래 위치한 당남리섬은 봄꽃 구경 갈만한 곳 입니다. 봄에는 유채, 여름에는 보랏빛 라벤더, 가을에는 핑크뮬리.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꽃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차량 출입이 안 되는 곳이라 여유롭고 안전하게 꽃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도로도 있으니 장비가 있다면 액티비티 활동도 하기 좋겠네요.


여주 당남리섬 꽃 구경을 마쳤다면, 막국수 촌에서 시원 쫄깃한 막국수를 드시고 이포보로 향해보세요. 여주 상징인 백로와 일곱 개 알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어두운 배경에 은은한 조명으로 야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여주 영릉과 영릉 :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 269-50


제주, 경기 봄 여행지 추천 마무리

제주 추자도, 김포 애기봉과 트래킹 코스 2곳, 여주 영릉과 당남리섬, 이포보 등 빌딩 숲이 아닌 자연 숲, 자연 향기, 자연경관을 필터 없이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간디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 바퀴 도는 여행이 아니다. 단 한 차례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전환 계기가 되는 봄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봄하면 역시 벚꽃! 벚꽃 명소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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